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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자유게시판 "북한,우중산"을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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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기 정연홍
댓글 0건 조회 817회 작성일 06-07-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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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비를 맞으며 북한산을 정복한 뒤....

전일문자 메시지로 우중산행을 하자고 하네.
서울에 우중산이 어디있나? 했더니 雨中山行 이네..
아침에 날씨는 비가 안올것 같아 아쉬움반(쉬고 싶은 맘) 기대반(동문산행모임)이 교차한 상태로 구파발로..
기대 이상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을 향하여 출발.
산 입구부터 기상관측소의 예측은 적중, 나만 미안하게 2천원짜리 雨衣를 도중에 준비. (대용 雨衣가 있는 회원도 있었지만...)
안개까지 짙게 낀 빗속 산행길을 질주, 산장입구 약수터에서 막걸리를 2명당 1통씩 비우고 백운대 정복.
지난해 워낙 많은 사람땜에 산성에서 부터 정상정복을 못했었는데, 이번은 거의 우리들만...정말 좋은 기회!! 백운대 정상은 비바람으로 마치 백두산 정상에 올라온 느낌, 안개로 아래는 온 통 백설이니 구름위에 떠 있는 꿈속의 천국!! 주변이 뿌엿다보니 북한산 비경중의 하나인 오리바위는 진짜 구름속에 살아있는 같았네...
잠시 감상에 젖은 뒤, 하산,, 산장의 실내를 마다하고 비를 맞으며 점심, 김인황 선배님의 달걀 1판, 한신선배님의 삶은 오징어를 비롯하여 주먹밥, 컵라면... 소주가 부족했지만 아쉬운 데로 ..
산을 다 내러와서 참새가 방앗간을 지날 수 있나!? 강산愛라는 식당에서 감자전에 소주한잔 더. 비 때문에 다들 팬티까지 젖었지만 분위기는 맘 깊은 속까지 훈훈하게 만들고도 남았네.
헤어지기 아쉬워서 인지,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다시 한잔, 비가 질리지도 않았는지 실내의 자리없음으로 녹두전 전문 식당앞에 비를 맞으며 한잔더, 어휴 피곤한데~~~
여기까지 아녀, 20기 한잔 더하자고~~
맥주한잔을 입가심으로 하고 歸家~. 아 피곤했지만, 적지 않은 빗속에 북한산행이었다니 새로운 경험.. 즐거움 듬뿍~~

취소한다고 했다가 연락 못받아 참석못한 일부 회원님들 미안하구요~~
다음부터 잘 연락할께요. 제가 앞으로 연락을 맡을 예정입니다.

< 금번 참석자 > : 8명
- 6기 :김인황 선배님
- 19기: 심종영 선배님, 한신 선배님
- 20기: 김홍기 동문, 이기명 동문, 정연홍.
- 22기: 조형근 후배
- 24기: 김원하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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