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북한산 야간산행(상장능선) 마무리
페이지 정보

본문
...
요즘은 1박2일이 대세라....
연기된 치악산 종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금요일 오후에 북한산행(야간 1박2일)번개를 띄웠습니다.
20기 민영진, 이기명, 김홍기 3명이 7월4일(금) 22:30 분 불광동터미널에
집결.
22:50 704번 버스탑승(송추행)하여 23:10 솔고개 하차
각자 배낭을 추스리고 헤드랜턴 착용후 등산시작...
날씨가 습하고 고온인지라 출발하면서 부터 땀은 비오듯 떨어지고..
평소 산행의 절반속도로 헉헉 거리기를 반복하며
지리산 종주보다 훨씬더 힘든 느낌으로.....
출발한지 40여분만에 타이어봉 도착.
잠시 쉬는사이 선선한 바람이 땀을 씻어주기는 하였으나...
컴컴한 밤하늘에도 건너편 원효봉/염초봉 쪽에서 비(안개)구름이
무섭게 다가옴을 느낄수 있었다.
서둘러 상장봉을 우회하고 능선상에서 쉴수있는 공간에 도착하니
시계는 새벽 1시 40분... 출발한지 2시간 30분 정도 지난 후 였다.
정상주는 아니지만 피곤한 몸과 마음을 달랠수 있는 상차림을
완료하고 소주, 삽겹살, 닭발이 몇차례 움직이는사이 안개와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빗방울은 점점 더 굵어지고 더욱더 난감한 상황이 됨.
서둘러, 판초 네귀퉁이에 보조끈을 연결하여 설치하고
세사람이 겨우 비를피해 누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놓고
밥상에 올려놓은 음식을 마무리함.
02:30 정도 시각에 취침하였으나 비오는 소리, 북한산 모기와의 전쟁으로
계속 뒤척이다가 7시에 기상함.
이미 이른시각에 출발한 등산객이 지나고 있었고..
초췌한 얼굴에 라면먹는 모습이 신기한듯 한마디씩 하고 지나간다.
주변을 정리하고 8시쯤 출발하여 상장능선을 계속 운행...
정확한 봉우리 이름은 알 수 없으나.. 능선상에 아찔한 바위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으로 5미터 정도가 두군데나 있었다.
역시 우리의 산꾼 민영진 동문이 선등하여 오르고 10미터 짜리
테이프 슬링을 나무에 고정하여 기명이와 내가 올랐다.
이후에는 고정된 로프가 있었으나 고도감으로 아찔한 기분을 느낀다.
암봉을 넘어 계속 하산하니.. 육모정과 영봉 갈림길이 나오고....
이것이 아마도 우이능선인가 보다.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가 헬기장에 도착하여 막걸리 두병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내려다보니 우이동 시내버스 차고가 보인다..
영봉을 포기하고 코끼리바위 쪽으로 하강하여 고정로프를 이용하여
바위벼랑을 아슬아슬하게 하강하고.. 내려오니 우이분소 앞이다.
예전에 들렀던 강산에(감자탕집으로 변함)에 들르니 내부수리중이라..
근처 두부집에서 두부전골과 막걸리로 하산주라고..
오후 1시쯤 해산함.
---- 동기들아 코펠 준비를 못하여 후라이팬에 물 끓여 라면 1개로 셋이
나눠먹게 해서 미안하다. -------------
...............
..
요즘은 1박2일이 대세라....
연기된 치악산 종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금요일 오후에 북한산행(야간 1박2일)번개를 띄웠습니다.
20기 민영진, 이기명, 김홍기 3명이 7월4일(금) 22:30 분 불광동터미널에
집결.
22:50 704번 버스탑승(송추행)하여 23:10 솔고개 하차
각자 배낭을 추스리고 헤드랜턴 착용후 등산시작...
날씨가 습하고 고온인지라 출발하면서 부터 땀은 비오듯 떨어지고..
평소 산행의 절반속도로 헉헉 거리기를 반복하며
지리산 종주보다 훨씬더 힘든 느낌으로.....
출발한지 40여분만에 타이어봉 도착.
잠시 쉬는사이 선선한 바람이 땀을 씻어주기는 하였으나...
컴컴한 밤하늘에도 건너편 원효봉/염초봉 쪽에서 비(안개)구름이
무섭게 다가옴을 느낄수 있었다.
서둘러 상장봉을 우회하고 능선상에서 쉴수있는 공간에 도착하니
시계는 새벽 1시 40분... 출발한지 2시간 30분 정도 지난 후 였다.
정상주는 아니지만 피곤한 몸과 마음을 달랠수 있는 상차림을
완료하고 소주, 삽겹살, 닭발이 몇차례 움직이는사이 안개와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빗방울은 점점 더 굵어지고 더욱더 난감한 상황이 됨.
서둘러, 판초 네귀퉁이에 보조끈을 연결하여 설치하고
세사람이 겨우 비를피해 누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놓고
밥상에 올려놓은 음식을 마무리함.
02:30 정도 시각에 취침하였으나 비오는 소리, 북한산 모기와의 전쟁으로
계속 뒤척이다가 7시에 기상함.
이미 이른시각에 출발한 등산객이 지나고 있었고..
초췌한 얼굴에 라면먹는 모습이 신기한듯 한마디씩 하고 지나간다.
주변을 정리하고 8시쯤 출발하여 상장능선을 계속 운행...
정확한 봉우리 이름은 알 수 없으나.. 능선상에 아찔한 바위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으로 5미터 정도가 두군데나 있었다.
역시 우리의 산꾼 민영진 동문이 선등하여 오르고 10미터 짜리
테이프 슬링을 나무에 고정하여 기명이와 내가 올랐다.
이후에는 고정된 로프가 있었으나 고도감으로 아찔한 기분을 느낀다.
암봉을 넘어 계속 하산하니.. 육모정과 영봉 갈림길이 나오고....
이것이 아마도 우이능선인가 보다.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가 헬기장에 도착하여 막걸리 두병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내려다보니 우이동 시내버스 차고가 보인다..
영봉을 포기하고 코끼리바위 쪽으로 하강하여 고정로프를 이용하여
바위벼랑을 아슬아슬하게 하강하고.. 내려오니 우이분소 앞이다.
예전에 들렀던 강산에(감자탕집으로 변함)에 들르니 내부수리중이라..
근처 두부집에서 두부전골과 막걸리로 하산주라고..
오후 1시쯤 해산함.
---- 동기들아 코펠 준비를 못하여 후라이팬에 물 끓여 라면 1개로 셋이
나눠먹게 해서 미안하다. -------------
...............
..
- 이전글솔잎주 시음회 마무리.. 08.07.25
- 다음글치악산 취소 & 북한산 야간 번개 공지 08.07.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