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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원 동문회 모임이 지난 3월 7일 (수) , 수원 영통에 있는 "주문진횟집"에서
있었습니다. 수원 동문회는 수원을 중심으로 용인, 화성, 성남, 오산, 평택에 거주하시거나, 근무지가 있는 동문이 회원이 되어서 년 6차례의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4월에는 4개지역(인천, 안산, 안양, 수원 등) 체육대회 , 10월에는 산행모임으로 다양화하여, 동문 상호간의 교류와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2007년 첫 정기 모임을 축하라도 하듯이 때 늦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저녁 7시... 모임 장소인 "주문진 횟집" 2층엔 이미 여러 동문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채우고, 늦게 도착하시는 동문들의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안부를 나누시느라 일어섰다 앉았다를 여러번 반복한 후에 8시부터 본격적인 정기모임 행사를 가졌습니다.

멀리 강릉에서 총동창회 오용탁 회장님을 비롯하여 최승준 부회장님, 이주성 사무총장님, 이은혁 사무부장님 등이 참석하셨고, 안산 동문회에서 9기 장철수 동문(전 재안산 강원도민회장), 13기 김시인 동문(세무사) 등 여러분이 참석하셔서, 더욱 뜻 깊은 동문 모임이 되었습니다.

수원 동문회 김동범 회장님의 환영사에 이어서, 강릉고 총동창회 오용탁 회장님의 격려사 및 동행하신 집행부 소개를 해주셨고, 작년 인천에서 열렸던 미추홀기 야구대회 때 수원동문회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금일봉과 야구모자를 김동범 회장님께 직접 전달하시며, 재수원 동문회의 발전과 총동창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셨습니다.
-재수원 동문회 모임에 대한 큰 격려와 애정을 담아 좋은 말씀을 주신 오용탁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김동범 회장께서 모임에 참석한 7기 윤재영 동문(영테크 대표이사), 8기 최승적 동문(지석초등학교-교장 진급예정), 13기 최승길 동문(해병대 준장), 16기 이상용 동문(변호사-전 재수원강원도민회장)을 직접 소개해 주셨습니다.

특히, 이 번에 영동지역 최초로 해병대에서 장군으로 진급하신 최승길 동문에 대한 뜨거운 축하의 박수가 오래 이어졌습니다. 인사에서 역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해병대 정신이 살아있는 분위기가 좌중을 압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한번 장군으로 진급하신 것에 축하드립니다.

선배 기수부터 소개를 시작하여, 참석자 중에 제일 막내였던 37기 김동기 동문을 끝으로 참석자 인사를 마치고, 2007년도 재수원 동문회의 주요 활동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어 갔습니다. 중간에 17기 김정인 동문이 이 번에 새로 낸 책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해벙대 공보실장 김태은 중령(16기)께서 선물로 가져오신 핸드폰고리용 클리어를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전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주로 준비된 참가자미 세꼬시는 이미 빡세기로 유명한 강릉고 동문들 앞에서는 한줌의 안주거리 밖에 안되는 신세로 금새 바닥이 났고, 식당에 있었던 처음처럼은 동이나서, 피눈물을 머금고 아침이슬로 짬뽕을 하게 되었습니다.
화기애애한 웃음 꽃이 여기저기서 왁자지껄하게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고, 밖에는 봄을 시샘하는 함박눈이 모임의 운치를 돋아주며, 떨어져가는 안주자리를 대신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10시 쯤 먼 길 강릉으로 내려가셔야 할 총동창회 오용탁 회장님의 제의로 모두가 기립하여 강고 교가 및 응원가를 부르며, 아쉬움을 달래며 회장님을 비롯하여, 올라오신 집행부에 대한 환송을 하면서 공식적인 모임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

1차 모임 후에 김동범 회장님의 제의로 근처 호프집에서 생맥주로 남아 있는 아쉬움을 달래며, 교장님으로 승진하실 8기 최승적 선배님에 대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한번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서 발전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재수원 동문회 총무 주용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