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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66차 정기산행 후기(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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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신
댓글 0건 조회 409회 작성일 11-05-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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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0년 5월 14일(토) 10:00 ~ 16:00

* 장 소 : 북한산 (불광역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구기동계곡 - 구기동 파출소

* 참석자 : 2회 선길영, 4회 조규호, 이치호, 최돈한, 김영기, 6회 김인황,
19회 임명규, 한신, 22회 정규진, 23회 조인호, 27회 조두형 (11명)

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5월산행입니다. 이 시기의 산은 누렇지도 짙푸르지도 않고 그야말로 고운 연두색과 꽃향기 천지입니다.

그런 5월산행을 북한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좋은 계절이고 가정의 달이니 만큼 가족들과 시간을 가지거나 결혼식 등 행사가 많아 참석한 동문의 수는 많지 않았지만 그 즐거움 만큼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10시에 불광역에서 총 11영이 만나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을 거쳐 즐겁게 산상 오찬을 즐긴 후 구기동으로 하산하여 우리 강릉고 동문들이 주도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국민대합창 모임장소인 시청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날 참석한 50살이 다 되거나 이미 훌쩍 넘긴 동문들께서는 합창모임에 소녀시대가 나온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말 천사가 나온 것 같더라는 후담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6월산행은 2월 폭설을 만끽한 태백산행 이후 오랫만에 원거리 산행을 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해발 1500미터가 넘는 산으로 갈까 하는데 1400미터까지는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 그야말로 황제의 산행으로 하려고 합니다.

덕유산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른 후 약 20분만에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오름으로써 이 날의 오름길 산행은 끝.
약 30분 더가서 중봉 부근에서 정상주, 중식을 한 후 무주구천동 계곡을 두 시간정도 밟고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총 산행시간 4시간 이내)

이번에는 우리 19회 임명규동문도 룰루랄라 여유있게 산행할 수 있겠습니다.
어린애들, 옆집 아줌마, 손주들 데리고 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산행이니 많이들 오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등반대장 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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