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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했던 여름의 끝자락인 지난 토요일
북한산 밤골에서 57차 산행이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찿아온 벼락과 번개로 예정했던 산행계획을 일부 수정하여
북한산 밤골의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산행은 북산산성 매표소를 지나 효자2동의 국사당쪽에서 시작하였으며,
국사당을 지나 개울을 두개 정도 건너고, 첫 번째 폭포까지 갔으나,
안전을 위해서 돌아가기로 결정하여 한 30분(?) 산행하다 돌아 왔습니다..

그렇다고 그냥갈수야 있나요? 첫번째 개울 지나서 8회 김성기 동문이
점찍어 두었던 개울 옆 공터에서 천막까지 치고 자리 잡고, 준비해간 막걸리로
산행의 아쉬움을 달랬으며, 그것으로는 부족한 몇몇 선배님들은 알탕으로...ㅎㅎ

아직은 휴가철이라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지 못할것 같은 걱정이었지만
20분이라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더욱이 1회 동문이 참석하여서 더욱 의미 있는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

* 일시 : 2010년 8월 14일 09시 30분~
* 장소 : 북한산 밤골/ 밤골입구~국사봉~ 첫번째 폭포
* 참석 : 20명
1회 최각길, 2회 선길영, 4회 이치호, 김영기, 6회 김인황, 김종열, 7회 이기풍
정창순, 이준, 정해원, 최규진, 권혁길, 임용진, 조길현, 황상규, 8회 김성기
20회 이용성, 김홍기, 24회 김원하

<회비 정산>
수입회비 : 140,000원(1인당 10,000원)
지출회비 : 140,000원(밤골 계곡에서 뒷풀이 비용)
전월이월 : 352,350원(총잔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