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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8월 정기산행(11차) 산행지 어디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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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기 한신
댓글 0건 조회 458회 작성일 06-07-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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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관악산행은 처음으로 정상(사실은 정상이 바라보이는 관악사지 절터)에서 각자 싸가지고 온 점심과 안주, 물론 술(그 와중에 소주를 얼음에 냉장해 가지고 오신 선배님도 계셨지요)을 꺼내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하산하였습니다.

내려오는 중간 계곡에서 19기 심종영군은 아예 물속으로 들어가 시원함을 즐겼습니다. 갤러리 사진으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다 내려와 과천 유원지 입구의 막걸리집과 커다란 관악산모형이 있는 호프집에서의 맥주로 뒷풀이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이제 8월12일(토)의 11차 정기산행지를 정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근교의 재미있는 산, 동일한 코스 제외, 전철 등 대중교통이 연결되는 산, 암벽 등 위험 요인이 적은 산, 힘들지 않는 산(초심자들) 등등 갖가지 제약 요건을 생각하니 별로 떠오르는 산이 없네요.

관악산은 두 번 연거푸 갔고, 청계산은 그 전에 여러 번 갔고, 북한산이나 도봉산은 어지간한 코스는 길고 위험한 편이고 그나마 정릉 등 쉬운 코스는 교통이 불편하고, 검단산은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그래서 지난 번 이치호 선배님이 제안하신 대로 1호선 회룡역에서 출발하는 사패산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시내에서 다소 멀지만 전철역이 기점이 되고 험하지도 않고 산행거리도 적당한 것 같고 해서 일단 후보지로 올려 봅니다.

아니면 청계산도 그 동안 이수봉 찍고 내려오는 것만 했으니 이번에는 옛골이 아닌원터골에서 매봉에 올랐다가 혈읍재로 넘어가 그 곳에서 시원한 골짜기를 따라 옛골 뒷길(사람들이 잘 모르는 길입니다)로 내려가(중간에 계곡에서 족탕 가능) 옛골 입구의 남경식당에서 선지해장국에 막걸리 한잔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다른 의견 있으시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산악회가 제한된 동호인회가 아니라 연령, 경험 불문하고 누구나 동문이면 참가할 수 있는 열린 동아리이므로 가급적 초심자에게도 큰 무리가 안 되는 산행지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등반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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