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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거우셨나요? 한 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기대되시나요?
즐거웠고, 일년 동안의 산행이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날씨도 더 없이 좋았구요. 일명사지 가운데 최고의 장소를 떡하니 잡고 아이들 팔뚝만한 다리를 가진 통문어에 다른 시산제꾼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우리들이었습니다. 8킬로가 조금 넘는 문어를 지고 산에 오르신 성기형님도 부러워하는 다른 산꾼들의 모습에 너무나 흡족해 하시더군요. 금복주 할아버지가 되어 흐뭇하게 앉아계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항상 자리를 찾아주시는 재경총동문회 김영수 회장님 이하 집행부들께 감사드리구요. 비록 개인적인 일로 참석하진 못하셨지만 미리 연락을 주셔서 시산제에 제물 올려주신 권순기 형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올 한 해는 조금 다른 산행이 예상됩니다. 음주가 금지된 산행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겠죠^^ 그 또한 즐거울 겁니다.

참석하신 분.
6기 김인황
8기 김성기
9기 권순기(마음만 참가)
16기 성관영
17기 곽희원 김성균
19기 김선래 송영선 박영만 남우준 진주완 방용웅 한신
20기 김홍기 박재성 박용천 최운규 장동욱
21기 김재승
22기 강현태
25기 최정화
27기 황길수 최지광
28기 최종민
32기 전근표

GUEST
재경총동문회 회장 김영수 부회장 원태욱 체육이사 오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