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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차 예봉산 산행 후기.

불금이라... 그렇게 새벽까지 마신 술은 결국 예봉산을 침대에 누워 상상산행을 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하지만 후기 마저 안 쓴다면 이 또한 죄인지라... 상상후기로 정리합니다. 홍기형이 바쁘셔서^^

오랜만에 꽤 많이 모였습니다. 규섭형님의 참석도 매우 고맙습니다만 오늘은 더 환영할 만한 참석이 있었습니다. 몇 년 만인가요! 치호형님께서 참석을 하셨습니다. 직접 운전해서 모시고 온 용천형님께도 감사 말씀 전합니다.
운길산역 앞에서 출발하는 등산로는 경사도 적당하고 조망이 좋아 모두가 즐겁습니다. 미세먼지가 좀 걸리적하긴 합니다만 나무가 많은 이 곳이 서울 어딘가보다는 훨 적겠지요^^.

두 분 누님들의 동행은 아마도 성기형님을 춤추게 하셨을 것이고, 3년만의 산행에 여인네들을 본 치호형님은 당황한 척 행복해 하셨을 거구요^^ 성기형님의 행복은 인황형님의 질투이니 또 그렇게 즐거운 대화들을 나누셨을 테지요. 이를 또 얼마나 흡족하게 규섭형님께선 바라보고 계셨을까요 ㅎㅎㅎ.
이번 산행의 상징적, 대표적 사진 한 장을 봤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후배들과 함께 쭈~욱 산에서 뵙겠습니다^^

뒤풀이는 코리안시리즈 SK의 3승을 획득하신 한신회장님께서 시원하게 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