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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차 재경강릉고산악회 도봉산(다락능선) 산행 후기.

세상은 혼란스럽고 나라꼴은 개망신의 나락으로 떨어졌으나...
가을 하늘은 맑았고, 도봉산은 여전히 아름다웠더라...

전체적으로는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하지만 도봉산은 역시 탁월합니다.
이러한 산들마저도 없었다면 우리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답답하였을까요.
심원사를 오르는 가파른 직선도로는 시작하는 초입으론 제법 빡쎘습니다.
이어지는 암벽코스는 스릴과 풍경을 함께 선물해 준 듯 합니다.
암벽코스를 오르는 내내 이어지던 인황형님의 투덜거림이 아직도 들리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 투덜거림이 아직은 형님의 건강과 나이와는 상관없음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그냥 투정부리신거죠^^?
정상서 마시는 정상주야 뭐라 얘기할 필요가 없구요. 하산후 도루묵에 쏘주 한 잔은 오랜만에 느끼는 고향의 느낌 아니었을까요?
22기 김원익 회원님께서 뒤풀이 자리에 깜짝 등장하셨었습니다.

참가인원
6기 김인황
8기 김성기
9기 권순기
17기 김상권
19기 송영선 한신
20기 김홍기 박용천 장동욱 최운규
22기 조인호
23기 원두연
25기 최정화
28기 최종민

이상 14분이 참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