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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차 청태산행 후기.
설산, 영하 18도, 초속 16미터의 강풍!!! 이번 산행의 키워드 였지요.
덕분에 모두들 단단한 준비를 하시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전날 적당히 내려준 눈으로 인해 설산행의 재미도 느끼고, 기온은 낮았으나 다행히 강풍은 불어주지 않아 재미난 설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상청의 오보를 그토록 빌었는데 강풍에 있어선 오보가 이루어졌었네요.
정상주를 마시기 위해 설치한 비닐 쉘터는 아주 아늑한 공간에서 각종 음식과 술을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었구요. 가스 유출로 인한 화재는 침착한 대응으로 오뎅국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5초만에 진압이 되었습니다. 역시 침착한 우리 회원님들.
하산 후 가진 강일여고 출신 사장님 가게의 엄나무 닭백숙도 좋았구요. 신년 첫 산행 아주 즐거웠습니다.

<참가회원>
8기 김성기
9기 권순기
17기 곽희원, 김상권
19기 김선래, 박영만, 송영선, 한 신
20기 김홍기, 박용천
23기 김명기, 신승봉, 원두연, 최창원
25기 최정화
27기 강승우, 정승일, 황길수
28기 최종민
35기 김호진
이상 20명의 회원님들께서 참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