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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차 원행(능경봉, 고루포기산)산행 후기

겨울내내 기대하던 눈산행 이었으나
(구)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완연한 봄날의
느낌이었습니다.

예고되었던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이 조금씩 벗겨져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능경봉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눈이녹아 질퍽거리며 길을 한시간 남짓오르자
능경봉에 도착했고 남쪽방향 백두대간 길을 따라 가다
12시경 넓은 공터에 배낭을 풀었습니다.

언제나 처럼 기본(막걸리, 소주)에 러시아보드카, 복분자,
23기 최장원 동문이 가져온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운 술(?),
그리고 또다른 꼬냑, 길환형님표 문어 등등
진수성찬이 차려졌습니다.

식사 후 강릉교등학교 응원가 와 교가제창으로 동문들의
단합과 모교사랑의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루포기산에서 내려오는 등산로중 오목골 갈림길근처는
매우 가파르고 미끄러운 급경사 길이었지만 참석자
전원이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뒷풀이 장소인 황태회관에 도착하니
4기 김영기 동문께서 미리 도착하여 반갑게 맞아주셨고
7시30분경 횡계를 출발하여 약 10시 30분경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앞으로는 23기 와 27기 동문들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참석자>
4기 김영기
8기 김성기
9기 권순기, 김광은
16기 박길환
19기 한신, 박영만, 김선래, 진주완, 송영선
20기 민영진, 박용천, 박재성, 김홍기
21기 김재승
22기 조인호
23기 최창원, 원두연, 김명기
27기 황길수, 정승일, 조두형
이상 22명

수입금액 : 22명 * 3만 = 660,000

<지출>
버스대여료 : 550,000(온라인 지급(총무 직접))
김밥, 물 : 66,500
황태회관 뒷풀이 비용 : 400,000
버스간식 및 술 : 28,600
기사팀&통행료 : 100,000

잔액 : 6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