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선배님 동상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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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소령은 3회 선배님이시다. 육사 27기로 1977년 6월21일 DMZ에서 수색 및 지뢰 제거 작전 중에 부식된 지뢰 폭발을 자신의 몸으로 살신하여 부하 22명의 목숨을 구한 자랑스러운 우리 선배님이다. 월남전 참전 훈련의 강재구소령 이야기는 잘알고 있고 나 또한 해병 훈련소에서 동상 참배를 하였지만 이렇게 자랑스러운 선배님을 두었다는데 대해 무척 자랑스럽다. 동문회 일을 수십년해왔지만 우리 곁에 이렇게 자랑스러운 동문 선배님을 본 적이 없다. 출세가 자신만 빛낼줄 아는 동문은 수 없이 보아왔지만, 모든 군인의 귀감이 되어 매년 추모행사가 열리는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내년에는 선배님의 살신성신의 정신과 고귀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자리에 많은 동문 가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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