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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인(강릉) 행자부 지방행정본부장
( 정치면 2007-8-4 기사 )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에 내정

　강릉출신 권혁인 행정자치부 지방행정본부장(차관보)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권본부장이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으로 이달 중순께 자리를 옮긴다고 전했다.

　권본부장이 30년간의 공직을 마감함에 따라 내년 18대 총선에서 강릉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본부장은 도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행정자치부에서 차관보인 지방행정본부장에 오른 후 꾸준하게 차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권본부장은 행자부내 강원도 모임인 강원향우회의 회장을 맡아 행자부 강원 인맥의 대부로 통하고 있으며, 청와대 인사관리비서관 재직시 도 출신들을 요직에 이끌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재학 시절인 지난 76년 행정고시 19회로 공직에 입문한 권본부장은 강릉고, 성균관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삼척군수, 강원도청 기획관리실장, 정부혁신 지방분권 추진단장, 행자부 지방자치국장,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인사관리비서관을 역임한 후 차관보인 행자부 지방행정본부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권본부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전국 16개 시·도, 230개 시·군·구 및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사·공단·조합을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재해복구사업, 공공청사, 정비사업, 지방관공서사업, 배상공제사업 및 회원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권본부장은 최명희 강릉시장, 전군표 국세청장과 강릉고 10기 동기생이다. 서울=류병수기자 d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