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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하늘은 잿빛이군요.
어제 동수가 와준것은 저에게는 다른 어떤 동문의 출석보다 반갑고 ,
고마운 그런거였었지요.
그래서 오늘 오후엔 전화로나마.
"친구야 고맙다"라고 말하려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