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권혁인 [강원인맥 부재]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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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9월15일자 [강원도민일보] 정치면에 실린 ' 강원인맥 부재 "에
관한 인터뷰 원본기사를 옮긴 것입니다.##
"""""도출신 인맥부재 해결 경쟁력 향상이 최선책"""""
안명환 기상청장이 명퇴를 신청하면서 도는 무장관·무차관에 이어 무관리관(1급)시대까지도 준비해야 할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해 최근 청와대 인사관리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권혁인 비서관은 "도의 인재부족은 큰 문제"라며 장기적인 인재육성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출신 공직자 빠진 자리 채울 인물 없어 중앙부처 상대 활동
적극적 자세 필요""""
-참여정부 들어 강원도 출신 인맥이 완전히 끊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질문)
"최근이 바로 그런 상황이다. 도출신 1급 공직자들은 모두 빠져나가게 되는데 그 뒤를 이을 자원이 없다. 크게 보면 공직사회도 사이클이 있는데 도출신의 경우 공직자들이 나간 자리를 채워 줄 사람이 없다. 인재풀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은 물을 채우기보다 마르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강원도 인맥이 주로 행정이나 법조계 등 기존의 인재배출방식에 의존, 광범위한 인재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질문)
"공감이다. 지금 경제계나 다른 곳을 보더라도 도출신이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다. 또 인맥과 관련해서 어떤 시점에는 정치적인 선택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런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끝까지 밀고가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강원도의 경우 아쉬움이 있다."
-강원도에 인재가 없어 발탁하지 못하겠다는 것을 도민들이 받아들이겠는가.
(질문)
"전문가 집단에서 찾아보라지만 적재적소라는 기준으로 보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과거에는 행정 쪽에서도 중앙 진출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렇게 중앙에 온 인사들이 자기역할을 하면서 인맥이 형성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선배 공직자들이 대단히 존경스럽다. 그러나 최근 들어 후배 공직자들은 중앙진출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꺼린다. 정부부처로 오라고 해도 오지 않는다. 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30배 많게는 100배 일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그래야 다른 지역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
-사실 소외론이나 무대접론은 그 속을 들여다보면 중앙에 의한 배려나 눈치를 전제로 하고 있다. 자발적이라기보다 피동적이고 굉장히 소극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질문)
"참여정부의 기조는 배분의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경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중앙에서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의 개발축은 서해안을 중심으로하고 있다. 인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활발하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도의 경우 중앙부처를 상대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지역안배를 기준으로 보면 균형을 맞춘다지만 한동안 개선될 조짐이 없는 것 같은데. (질문)
"최근 정부부처 인사가 났지만 도 출신이 거론된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여러 곳에서 말을 건네고 있지만 뚜렷한 결과가 없어 답답하다. 인재를 찾아 건의한다면 적극 받아들이겠다. 또 여러 방면으로 찾고 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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