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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모두 애 많이 쓰시리라 생각되네.

작년 초에 시작한 일반인을 위한 과학포럼이 벌써 10번째를 맞는데, 앞으로도 잘 진행되어 100회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강고인의 과학포럼은 어느 한 기수에 국한하지 않고 강고인이나 관련되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이제까지는 우리 13기가 주로 진행을 해 와서 좀 아쉬움이 있었지.

그런데 이번의 발제는 우리 한해 후배인 14기인 홍순만 사장이 맡아주기로 하여서 과학포럼이 활성화되는 느낌이야. 홍사장은 사업을 하느라 바쁜데도 불구하고 선선히 발제를 해 주기로 하였다네.

주제는 "사람 사이(人間) 들여다 보기 - 빅데이터 세계와 네트워크 분석"인데, 내용은 IT를 통해 인간사이의 관계를 이해해 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하네. 홍 사장은 소개의 변에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의 허상과 실상에 대해 살펴보고, 그 빅데이터에 숨어 있는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오바마의 마이크로 마케팅이 어떻게 가능한지, 그 이면에 숨어있는 과학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라고 말했어.

홍순만 사장은 서울대 공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 IBM에서 다년간 일을 했고, 이후 컴백 코리아, 한국 HP, 한국 사이베이스 지사장, 하나로 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부사장을 거쳐 현재 ㈜ 사이람 공동대표로서 한국 IT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지. 직장 중간에 헬싱키 경영대학원의 eMBA 과정도 이수하였다네.

저서로는 "옆으로 본 우리 고대사 이야기" (파워북, 2011, 정가 24,000원)와 "소셜 네트워크의 세계와 빅데이터 활용 (파워북, 2013, 15,000원)이 있고 책방이나 인터넷에서 살 수 있더라고.

약 2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리라 생각되니 많이들 오시게.

7월 9일(화) 저녁 7시에 우리의 아지트인 아태 이론물리센터(강남역 12번 출구 국기원 앞 과학기술회관 1103호)에서 열린다네.

김형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