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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가운데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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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상익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13-05-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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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탄 나는 까졌습니다.

나는 까졌습니다.
나는 한군데도 아니고 세군데나 까졌습니다.
첫번쩨는 공짜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이마가 까졌습니다.
남들이 대머리라고 놀립니다.

두번째는 이마아레 우리 모두의 아픔인 빛을 봐야하는 그것이 까졌습니다.
그래도 선거도 안 치루고 시장님 소리 들으니 그것으로 위안 삼으렵니다.

세번째는 아래로 쭈우욱 내려가서 정강이가 까졌습니다.
지난번 등산 갔다가 돌부리에 부딪히는 바람에 두군데나 까졌습니다.

아 지금 이순간 나는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여러분 내가 원래 세번째로 까졌다고 말하려 했던건 이게 아니라는것 모두 아시죠.
그러나 사실대로 쓸 수는 없습니다.
이시간에도 두눈을 부라리고 두리번 거리고 있을 군기반장
옥순언니가 넘넘 무서우니까요.
여러분 나는 예술의 자유 문학의 자유
그리구 헌법에도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구속하는 옥순언니가 너무너무 미워요.
여러분 제발 나를 방송심의가 없는나라로 보내주세요.


제 2탄 가운데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어제 복지관을 다녀오다가 가운데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틈실한 두 다리 사이에서 길잡이 역활을 해주던 7단 흰 지팡이
요녀석이 보도블럭 사이로 벌어진 틈새에 끼이먀 부러졋습니다.
만약 부러진 가운데 다리를 고칠 수 없다면 나는 이제 인생 무슨 낙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허허허.

요런 제목을 낚시라고 한다지요
아 낚시하니까 또하나 생각났습니다.
지난해 말 어떤 행사장에 갔더니 퀴즈문제가 나오더라구요
문제는 밑에서는 아파 죽갰다고 발버둥 치는데
위에서는 신이나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였습니다.


제 3탄
헐 내같은 물건도 인터넷에 올라있다니.....

어제 올린글에 달린 영선님의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같은 물건의 이야기가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니....
우선 이효리와의 스캔들 문제가 불거진 건 아닌지 그것부터 걱정됩니다.

나는 부랴부랴 동호회 창을 닫고 인터넷 검색창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방문강사 선생님께 배운 검색 솜씨를 총동원하여
1. 일단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하면 내가 설정해 놓은대로 바탕화년에 다음이 뜨는데
2.요기서 아레방향키로 살금살금 내려가다보면 검색 편집창이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요기다 심상익이라고 입력하고 엔터 빵 쳤습니다.
3. 창이 바뀌며 컴 녀석이 뭐라고 혼자 주절 댔지만 샘이 가르쳐 주신대로 신경끄고
헤딩간을 이동하는 콘트롤 식스키 눌러 인물이라는 카테고리를 찾았습니다.
4. 요기서 다시 아래 방향키로 조심조심 내려가다보니
헐 정말 이 물건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녀석이 올렸는지 정말 나쁜놈 입니다.
온갖 쓰잘데 없는 이야기는 다 써놓았지만
정작 이 물건의 매력에 관한 진실된 ㅖ기는 한 줄도 없습니다.
최소한 인물도 잘 생겼지만 노래는 더 잘한다.
공부도 잘 하지만 밤일은 더 잘한다.
뭐이정도의 진실은 밝혀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하지만 그나마 감방 세번 같다온 이야기는 빼주었으니 천만다행입니다.
허허허.

벌써 새벽 네시가 넘었군요 이젠 정말 자야겠어요
글쟁이 흉내도 좋지만 아침 열시에 류현진이는 만나야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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