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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가 지나간 자리에 악몽만 남았는데 그악몽속에 남겨진
이현동이가 근무중인 제주 한마음 병원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갈수도 없건만 또다시 강력한 "위파"가
들이대고 있으니 또다시 앞이 깜깜하네.

하지만 어제 통화한 현동인 "위파"가 중국쪽을 겨냥하고
있다고 한숨돌렸단다. 다행이야...
최승길 장군이 왜 제방사령관으로 갔는지? 이제 알겠네
이번 난리에 현동인 최장군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단다.
물공급이며 피해복구에 전력으로 지원받아 고맙다는군.

최장군 고마우~이. 담에 만나면 쐐주 한잔 쏠게.
작년엔 춘걸이 고향 진부의 물난리로 친구들이 봉사활동
갔었는데 이번엔 함께하지 못하고 있네. 대충 정리 되는대로
십시일반 뭔가 친구들의 성의를 표하도록하세.

위파가 지나간 뒤에 현동이와 승길에게 격려 전화라도 한번씩...
부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