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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Day 2: 우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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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5기 허공
댓글 0건 조회 574회 작성일 06-10-04 13:36

본문

* 외울말씀: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하고 조성하고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말하노라
* 삶으로떠나는 질문: 하나님이 나를 독특하게 만드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성격, 배경, 그리고 외모 가운데 내가 받아 들이기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이유가 있어 우리를 탄생케 하셨으니 있는대로 감사하라는 말씀이다. 불경을 읽어온 나에게는 아직 의인화한 하나님에 의해 모든 걸 창조하였다는 것이 좀 어색하게 들리지만 전하고자하는 바는 옳다.

불교에서는 삼라만상은 자연의 진리에 의해 만들어지고 흘러간다고 한다.
모든 것은 멈추어 있는 것은 없으며 연기법(상호작용)에 의해 순간순간 생멸한다. 나라는 생명체도 이러한 연기법(자연의 법칙, 진리)에 의해 탄생한 것이며
이는 하나님(진리)이 창조했다는 것과 동일하게 볼수도 있을 것 같다.

하나님, 부처님 등 의인화된 신을 모시는 것은 구원(해탈)의 경지로 이끌기 위한 방편일 뿐 결국 공(원리만 있을 뿐 실체는 없음)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진리에 의해 탄생하였으니 있는 그대로가 신의 뜻이니 어찌 소중하지 않겠는가? 생긴대로 소중한 삶이니 이를 사랑하고 살아야 한다. 남과 비교하여 비굴심을 내고 사는 것과 남과 비교하여 우쭐한 마음을 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이세상 순간순간 일어나는 일이 그대로 진리이니 있는대로 받아들이라 조작하지 말고 (현각스님, 선의 나침판에서).

백령도 봉삼씨의 삶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나와 봐라.
장님이지만 자연의 진리에 따라 사는 봉삼씨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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