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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앵도~~

녹음이 짙어가는 5월~~!!
이제 막바지에 한줄만의 주일을 남겨두고 달력은 넘어가려 합니다..
그렇게 유월을 맞으러 달려 나갑니다..

몇 주 전까지만해도 산엔 작은 잎들이 푸릇 푸릇 그져 땅의 기운을 펼쳐보이려 발돋움하며 올라오던 새싹 들이 이젠 온 산을 푸르름으로 가리우고 하늘마져 가리우고 마음을 꽉 꽉 채우며.....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산 목련, 진달래, 철쭉,
꽃잎은 모두 오월의 하늘로 날려보내고 푸르름만 간직한채 유월의 손을 향해 두팔을 벌려 심호흡합니다,

플라타너스는 하늘을 향해 서로 서로 두팔을 부비며 얼싸안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그렇게 유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