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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그립고 보고픈 친구에게 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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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6기 오원준
댓글 0건 조회 421회 작성일 05-03-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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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립고 보고픈 친구에게 부침




나의 행복을 찾아




어릴 적엔

그렇게 몰랐던 행복이었는가 싶을 정도로

지금에 이 느낌은 무엇입니까.


행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아름다운 젊은 날을 사랑하여

무던히도 인내하며 살아왔습니다.


행복은 노력하고 참는 자에게

찾아 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동해바다에 뜨는 해를 바라보며

햇살 눈 부신 하루를

성실히 보낸 젊음이었습니다.


이미 나의 앞에 서 있는

이만큼의 모습을 보면서

수많은 날을

만나고 헤어지며 살아왔습니다.


가지려 한 것보다 버린 날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는 아름다운 만남도 있었고

가슴에 상처가 남는 만남도 있었습니다.


짧은 세상 살다 가는데

가슴에 넘쳐나는

기쁨과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요.

행복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데


이제껏 칭찬과 격려, 위로와 배려,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향기가 있는 사람으로

겨울 눈 속에 피어나는 청아한 난꽃처럼,

때론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 한복판에서

쪽배로 항해도 했습니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그래도 가슴에 품고 만들어 가는

나의 행복,


내 모든 걸

다 버려야 행복할 수 있다면

모든 걸 다 버리겠습니다.

만일 내가

만들어 주어야 할 행복이 있다면

그것이 비록 나를 해치는 일이 된다 하더라도

그 길을 택하고 싶습니다.


나는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행복을 얻기 위해서, 가꾸기 위해서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도 압니다.

나 자신이 만족을 느끼며 산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도 있을 것입니다.


행복은 내가 지켜가고 만들어가야 합니다.

내 존재의 가벼움은 처음부터 없는 것이며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

그게 바로 나입니다.


행복은 자신감을 갖고 인내하며 가꾸어가야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행복하십시오.


JUNE









song.gif사랑하게 되면 / 안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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