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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시왈: 오국이 ,홍순문 하구 한잔 빨다가 날이새서 오늘 아침 다섯시에 집에 들어갔다 하나로 텔레콤 홍순문이 영업대책회의 하느라고

종진왈: 야!! 혁시야!! 니는 어데 강고아덜하고 시큰놀더거 그 놀언 얘기르 어데 헤딴데 와서 지걸이나야!! 오국이, 홍순문이 하고 날밤으까고 빠렀으니 오늘은 여게패덜하고 한잔 가불레 대야 하능기 아니나

혁시왈: 오늘내일은 잔질궈 가꼬 금요일쯤 들이대야지/ 난 노는기 참 조아 체질인가봐/ 자제해야하는디 / 자제하면 사는기 재미가 없구/ 어떠해야하나 회산버당 종진아
또 들이대야지 자꾸 들이대야되 용불용설 ㅎㅎ

종진왈 : 뭐르 들어대라고? 야! 어제 알짜배기 궁물으 어데더거 다쏘더놓고 인전 찌끄레기 백게 안남어서 케시믈레한 니인테 뭐르 들어대믄 뭐하나? 집에가서 둔노 잠이나 자능기 우떤나??

혁시왈: 아랐싸 짓이나서 그랬지 뭐 항상 먹고나믄 후회하지뭐 그거이 인생이라면 받아들여야지 안긋나 그거 두쪽 안잃어 버린것만 해도 천만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