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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나정우가 전시회를 한다고
팜플렛을 보낸 적이 있지요...

원래 나정우 화백님은 성격에 안맞게 주로 풍경화를 그렸는데...
그때 팜플렛을 보니
그야말로 취향에 딱 맞는 그림이었습니다.

전에 모 방송국 촬용팀이 부연동에 있는 가마소에서
스쿠버까지 동원하여 산천어의 생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난 후, 구경하던
동네 사람들 보내더니, 다시 들어가
산천어를 잡아 먹었다는 소문이 있고...

우리 동기중 심재한이라고...있는데,
(양서류에 관하여는 국내 제1인자)
요즘 뱀의 생태에 관한 TV에 자주 나오지요...

그 심재한 말로는 뱀을 잡아서 촬영하면서
TV에서는 다시 놓아주는 것으로 끝을 맺는데...
촬영이 끝나자마자 다시 잡아서...

이런 모든 사정에 비추어 볼때
누드를 그릴 경우...
그림이 끝나자 마자 ㅋㅋㅋ ㅎㅎㅎ

나정우 화백님!
언제 그림 그릴때 우리 동기들 좀 불러주세요...
그리고 일단 이 카페에 그림 좀 올려 주시구요!
(올리는 방법을 모르면 무현이에게 부탁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