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화장실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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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황당한 일이 생겼었어요.
교회 화장실에서 진지하게 큰일을 보고 앉아 있는데
옆칸에 있는 형제님이 갑자기 말을 걸어왔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깜짝 놀랐지만 아마도 나라는 것을 알고 인사를 하나보다 했습니다.
내가 원체 교회안에서 유명은 하지만 그래도 화장실 안에서 까지...
무안하게 큰일보는데 왠 인사람!
아~ 어쩌면 혹시 휴지가 없어서 그러나...
그래서 저는 다정하게
"아.. 네. 안녕하세요?"
인사에 답을 했는데 별 얘기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것으로 인사는 끝난 것이구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밀어 내는데.
갑자기 옆에서 다시 말을 건네는 거 있죠.
"식사는 하셨어요?"
갑자기 음성을 듣고는 대답하기 보다는 누구의 음성인지 확인하려고
막 여러 형제님들의 얼굴을 대치 해 보았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몰라서 다시 한번 대답하고 누구의 음성인지 확인하려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그때의 순간은 잠깐의 찰나 였지만 나는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하게 되었습니다.
도데체 이 형제님은 누구시길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서 무슨 밥 먹는 얘기를 한담.
그래도 내 체면도 있고 해서 나는 다시 예의 바르게 대답을 했습니다.
"네, 저는 먹었는데요. 형제님, 식사하셨어요?"
그러자 옆칸에서 그 사람이 하는 말에 나는 완전히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잘 나오던 것도 어디론가 다시 들어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옆에서 들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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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기요, 전화 끊어야 겠습니다.
옆에 이상한 사람이 자꾸만 말을 걸어서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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