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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동기회

자유게시판 내일을 알수없는 중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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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7기 정형교
댓글 0건 조회 557회 작성일 12-06-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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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촌놈 서울가서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곧 열차가 도착하오니, 노란선 안으로 물러나 주십시오."라고 방송이 나오더군.
우리의 삶에서도 누군가가 앞으로 닥칠 어려움이나, 행운에 대해 이렇게 안내를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곧 당신에게 위험이 닥칠 것이니, 보험을 하나 준비해두세요."라든가,
"곧 당신의 인연을 만날 것이니, 주위를 둘러보세요."처럼 누군가가 귓가에
속삭여준다면 돌아서 후회하거나, 힘들어 주저앉는 일은 없을 듯한데...

누군가는 내일을 알 수 없어 재밌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 하지만,
그래서 더 힘든 것이 인생인것도 같고,
벌써 하늘이 잔뜩 흐리지만 비가 오지않아 부쩍 가뭄에 허덕이는 6월이네.
친구들의 삶은 화창하기를 바라면서 몇자 적어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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