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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본 체육대회중 가장 사람도 많았고 가장 즐거웠던것 같다.. 점심 잘먹고, 정말 오랫만에 보는 친구들.. 이런 저런 얘기들, 22기기와 신나는 축구한판(요한와 너는 칸이야.. 올리버 칸..)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그만 비겨서...

희웅이 헛발질은 여전하고, 영석이, 건완이, 기선이, 승순이는 새로 발굴한 스타급선수..상욱이 오리엉뎅이, 영식이는 여전하구, 유니폼만 쥑이는 돈익이... 그리고 목이 쉬어라 응원한 종원이, 원구, 대성이, 영주, 강희, 청운이...오랫만에 본 경승이, 그리고 처음본친구들.. 즐거웠다..

돈익이, 원구, 승순이, 현석등 준비하니라 고생많았다.. 갔다가 그냥 대접만 받고온것 같구나..

우리 고등학교시절 이때쯤이면 중간고사 끝나고 체육대회 할때쯤인데.. 축구, 줄다리기, 계주, 마라톤, 주전자에 감춰두고 먹은 막껄리, 큰 엠프 틀어놓고 춤추던 기억... 잊어버린것 같아도 늘 기억의 한구석에 늘 자리잡고 있는...

5월잘보내고.. 건강한 여름 맞이하자... 다시한번 서울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강릉에서 8월 마지막주에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해보려 한다. 그때 또 볼수 있음 좋겠다... 잘지내...

강릉에서.. 남각,남형,홍종,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