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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모임때 약속이 있어서 1차만 하고 빠졌는데
좋은 추억 거리들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더군.
역시 술은 3차까지는 가죠야돼.
담에는 꼭 3차까지는 간다. 물론 물(?)이 좋은 곳으로 간다는 가정하에.
돈익이가 공지했다시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이젠 내가 가정을
좀 꾸릴려고 한다. 여기에 반대하는 친구들은 없을것이라 믿는다.
물론 내가 자주 가는 술집 팬들은 실망하겠지만.... 아니면 말고...

승순아! 너가 한말 난 믿고싶다. 결혼식날 기대할게. 부담은 갖지말고.
간만에 본 친구들이라 약간은 서먹했지만, 역시 술을 먹다보니 학창시절을
안주거리삼아 이런 저런 야그를 좀 했지.
체육대회때 가고는 싶은데 결혼 준비 때문에 힘들 것 같다.
아는 친구들은 알지만 내가 한 축구하는데...
하여튼 모든 경기에서는 져도 되는데 축구만은 꼭 우승하길..
축구 우승하면 전체 우승이나 마찬가지니깐.
친구들! 난 광화문쪽에 근무하니깐 이쪽에 일이있다던가, 근무하는 친구들은
꼭 연락주게.
그럼 20,000....

P.S: 공지 사항.
일시:5월 15일 토요일 낮 12시
장소:목동 CBS기독교방송국웨딩홀
교동편: 5호선 오목교역 하차(2번 출구이용)
현대백화점 둿 건물. 도보로 5분거리.

그때 온 친구들을 내가 다 알고있지롱.
절대로 강요는 아닌데, 난 친구들을 믿고싶네.
구지 참석은 안해도, 다른 방법도 많이 있지.
더 이상 말 못하겠네. 너무 속 보이니깐..(ㅋㅋㅋㅋㅋ)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용혜원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내가 해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준 작은 선물 때문에
내가 베푼 작은 친절 때문에
내가 감사한 작은 일들 때문에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의미가 있습니다.

나의 작은 미소 때문에
내가 나눈 작은 봉사 때문에
내가 나눈 사랑 때문에
내가 함께 해준 작은 일들 때문에

누군가 기뻐할 수 있다면
내일을 소망하며 살아갈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