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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사회생활 하면서 선배들로부터 26기 잘나간다는 소리를 가끔 들었다.
사회 곳곳에서 눈에 띄는 26기, 동문체육대회에서 늘 화제의 중심이 되는 26기!

그 잘나가는 26기가 어제 또다시 사고를 쳤다.
축구 청년부 우승!
실력과 끼를 겸비한 26기가 축구도 우승, 노는 것도 우승감이었다.
유동수 기장과 황용래 총무의 그간의 고생이 보람으로 채워지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제 내년에는 졸업 20주년이다.
정창환 기장과 김동준 총무가 맡아서 열심히 하겠지만
동기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순간이 왔다.
서울 등 다른 지역 동기들도 합심하여 내년에는 강고 역사에 남을 뭔가를
보여주자.

내년에도 모든 면에서 우승할 수 있는 26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 동수, 용래 고생 많았다.(사진도 잘 보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