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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어찌어찌 30명정도 모여서 축구도 하고 즐거운 하루 잘 보냈습니다.

한국인 답게 코리안타임 지켜들 주시느라 늦게까지 기다리는 동안

이대로 행사 제대로 못 치룰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염통이 쫄깃해 지더군요.


하지만 이날 운동장에 먼저와서 축구게임 하고 있던 33기 후배들이랑 인사하고

몸풀기 축구한게임 하는동안 많이들 와주셨습니다.


드디어 인원 맞춰서 시합개시!

그냥차면 심심한 관계로 무려 20만원짜리 빵을 걸고 시합을 했습니다.

아~ 박진감 넘치는 시합이었어요.

재경동기들의 파이팅이 아주 돋보였습니다.

김영복 선수의 30미터 중거리슛은 정말 대박이었지요. 와~ 정말이지...

결과는 강릉 4:3 재경 으로 강릉측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정확한건지..? 5:4였을지도..)


패한쪽에서 돈을 걷어준걸 받아보니 22만원

당일 막걸리등 준비하느라 6만원정도

시합후 캔맥주 2박스랑 안주등등 해서 8만원정도

다 제하니 대략 7만원 정도 남았더군요.

이건 동창회비로 넣었습니다.


간만에 서울사는 동기들 만나 운동도하고 술도 마셔주니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날 졸업후 첨 만나는 동기들도 있어 서로 인사도 하구요.

내년에는 홍보를 더 신경써서 좀도 많은 친구들이 모일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내년에 또 뵈요~ (__)




ps: 재경동문들중 이날 참석한 친구들은 내년에 또 오리라 믿는다.

복수전해야지~?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