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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전날 천둥과 번개를 동원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걱정했는데 당일 다소 쌀쌀한 날씨였으나 비는 그쳐, 제5회 재경동창회장배 축구대회는 속행되었다.

20주년행사 기수가 주최인 행사여서 그동안 영식,주호,은호의 고생이 많았다. 작년에 잃어버린 우승기를 되찾기 위해 우리는 26기 최정예 대표선수를 구성했다. 강릉 동기들의 합류로 역대 최고의 베스트 11로 짜여진 우리팀은 타기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월등한 기량으로 무장되었다. FW :김영복,심홍종,함영식 MF:최호순,이은호,김성래 DF:전제관,황용래,최돈익,박상욱 GK:김세종 교체투입:김주호,안희웅

12개기수가 2개조로 예선에서 3경기와 준결,결승으로 진행되었는데 우리팀은 프로와 아마츄어와의 대결로 비추어질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타기수 모두 기량 차이를 인정하며 박수를 보냈다.

참석해준 모든 친구들이 고맙지만, 특별히 강릉에서 새벽잠을 해치며 멀리 안산까지 와 도와준 강릉 동기총무 김성규, 주문진에서 오징어,도루묵,양미리를 친히 가지고 올라와 준 상욱이를 비롯한 우리 강릉 용병 동기들에게 이 모든 공을 돌린다. 아울러 전 경기에 온몸으로 골대를 사수한 골키퍼 세종이가 결승전에서 혼절할 뻔 했으나 크게 다친데 없다고 하기 다행이고 고맙다. 그리고 참석하지는 못 했으나 마음으로 격려해준 26기 동기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모두의 노력으로 우리가 주최한 축구대회가 성공적인으로 마무리 되어 모두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다시 한번 정말 열심히 뛰어준 친구들(영식,영복,홍종,은호,제관,성래,호순,상욱,용래,돈익,세종,희웅,주호,성규) 너무도 자랑스럽고 사랑한다...아참 불판을 공수한 원규도 고맙고...

경기결과 :
예선전(3승 조1위) - 21기(5:1승),24기(3:1승),19기(4:0승)
준결전 - 20기(2:0승)
결승전 - 24기(3:1승)

**오늘도 사무실에 휘날리는 우승기를 바라보니 흐뭇하고 자랑스럽구나!! 내년 후년에도 보관하자!!!
26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