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경화(3회) 소령 42주기 추모행사가 6월 21일(금) 강원도 화천의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경화공원에서 육군 제7보병사단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권용의 총동문회 상임부회장, 정문성 총동문회 부회장, 변석동 재경동문회 수석상임부회장, 정철교 재경동문회 사무총장, 김정동 재경동문회 홍보이사, 

조성상 강무회 회장, 최돈철 강무회 사무총장 등 동문회 임원진을 비롯한 선후배 동문들과 이상익 강릉고 교감을 비롯한 재직교사 및 재학생 등 50여명, 

정경화 소령의 유가족과 당시 중대원이었던 백암산 패밀리, 육사 27기 동기회, 지역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부대 장병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에 대한 경례와 추모사, 추모가, 헌화와 분향, 조총 및 묵념 등 식순에 따라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추모식이 끝난 후에는 고(故) 정경화 소령 순직비 참배 및 칠성전망대를 견학하며 대한민국 안보현장을 체험했다.

고(故) 정경화 소령(강릉고3회, 육사 27기, 당시 대위)은 1977년 6월21일 7사단 GOP 중대장 재직 시절 DMZ에서 부하 22명과 지뢰제거 작업 중 부하가 발견한 지뢰를 직접 해체하다 

부식된 안전핀이 부러지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신의 몸으로 이를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었다.

고인을 기리는 추모행사는 매년 6월 21일, 육군 제7보병사단 주관으로 고인의 이름을 딴 경화공원 내에서 치러지고 있으며 지뢰를 덮어 부하를 구한 고인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하겠다.

故 정경화 소령 42주기 추모식, 재경강릉고등학교동문회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경래(3회), 이호성(3회), 조지형(3회), 김인황(6회), 조성상(9회), 최찬순(12회), 정문성(12회), 권용의(12회), 최돈철(15회), 변석동(17회), 정철교(22회), 김정동(2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