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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 시작을 하였지만... 10시 이후 정오가 다가오면서 회원들의 열기가 더해 지면서 후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년동안의 기업은행과의 운동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지라... 다소 차분한 경기라고 하면... 최근 회원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이어지는 강고FC의 이벤트 경기가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날의 이벤트 경기는 그동안의 영동/영서는 지역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우려를 총무가 감지하여 YB/OB의 경기로 진행하였습니다.

일방적으로 YB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였고 지난번 재경축구대회에서 23기 선배들에게 뼈아픈 수모로 절치부심하였던 YB는 밑져도 본전이라는 OB의 작
전에 점심내기 승부를 걸었습니다.

우수한 체력과 스피드를 시종 앞서가던 YB는 노련함과 관록을 앞세운 OB에게
4-4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지난번 수모를 만회는 커녕...강고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야 말았네요.ㅋㅋㅋ

핸디캡을 적용받은 OB가 점심내기에서는 이겼지만...이런 후배들을 가엾게 여긴 선배들께서 분발하라는 점심을 쏘셨습니다.

YB 분발하여 다음을 기약하게나~~~~
이날의 사자성어 소개 : 첩첩산중 ㅋㅋㅋ

다음주 운동은 전용구장인 혜원여중에서 합니다.

9시에 시작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고...
회비 납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