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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우리들끼리 한판 찬다길래... 오붓허니 재밌겠구나... 했는데...
결국 암수 한몸으로 사는건 쉬운기 아닌가베... TOTAL 18명.. 운동장이 좀 작아서..그나마.. 초반 Two touch pass 로 가볍게 전술 훈련도 가미하여 시작은 했으나... 역시 흥이 좀 떨어져.... 어터 좀 빡씨게 만들어 보려고... 점심내기 제안하여...본경기 돌입.... 오잉.... 젊은 피가 많이 섞인 빨강 팀의 우세한 경기 지속..
2연속 패배... 세번째 경기에서 주무가 갑자기... 아 데리러 간다고... 나가니... 경기 양상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빨강이 잘했싸... 아무리 하계가 좁아도.. 8명이 뛰기엔 역부족이지...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가 이리 소중할 줄이야..
어떨땐 서로 찰라고 눈치 본적도 있는데...
참여 약속을 지키기 위해 .. 무리한 일정에도 영세 갔다가 올라와준 .. 호삼, 워나... 니들이 있어서 가능 했다... . 홀쭉이 ㄸㄸ이를 후배 데리고온 정호도 수고 했고... 홀쭉이를 우리편으로 데리고 왓어야 하는데... 고노미 눈치 음씨 엄청 잘뛰데.... 아무튼 아덜이 열시미 뛰는기 귀엽던기...

좀 빨리 왔으믄.. 완전 독무대 가능 했는데.... 늦게 라도 참여해 부족한 점심값 마무리 해준 유선 행님도 감솨함다....
아침에 일찍 나와 운동장 갈아준.. 이회장.. 수고 했고요..아파트에서 항의가 들어 왔다네.. 너무 시끄럽다고... 우터 하나 그럼.. 호미로 일일히 조질수도 음꼬....
볼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여준 최감독... 최감독 나무탈때 다덜... 뭐이래도 해야 된다고 갑자기 진성이가 청소를 하더라... 시범으 보였으니..앞으로 볼 잃어 버릴일은 없을 듯... 영모(연습 슈팅은 거의 대포 수준.. 조았싸), 성희( 나날이 발전...베스트 일레븐 낙점), 동표 총무(수박 너무 잘골랄싸) , 정호( 다리 괜찬나.. 내가 한번 훌텄는데...수고 했다), 남흥( 아가 셋이라네...), 선익( 우리편 이었는데..) , 용민( 너무 열시미 뛰더라..), 그리고. 기은에서 참여 해준 고문 행님, 손 팀장님.. 참 고맙죠잉....
아무튼 기은이 있어야 겟더라... 좀 넘치는기 조찬가... 부족 한거 보다는... 아무튼 꼴이 마이 들어 가으니.. 돈은 마이 모이겠네....

한주 잘 보내시고... 체육대회때 마이 참가 해 주시기 바라며...( 내가..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