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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운동은 일요일 오전이라... 20여명 가까운 회원들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다소 날씨는 쌀쌀하였지만..운동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지만.. 인조잔디 상태는
많이 미끄러운 편이라 넘어지는 회원들이 많았네요..

상대팀인..여의도고FC는 우리와 같이 동문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20대 회원부터
50대까지 구성되어 있다하고 일부의 선수 출신과 여의도고 축구팀의 수석코치까지 있어서인지.. 상당한 실력과 매너를 겸비한 팀이었습니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으며 막상막하( 여의도고가 막상.. 강고FC는 막하 )의 실력을 보이며 좋은 분위기로 운동을 마무리 하였고.. 상대팀 또한 우리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받아서인지... 최종윤 감독을 통하여 정기적인 교류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기에 좋은 방향으로 검토하여 진행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를 위하여.. 김밥과 컵라면을 제공하여 주었기에..간만에 외부팀과의
친선경기인지라... 강고FC의 이미지 부각을 생각하신.. 여의도의 터줏대감인 조석현 작가님이... 외부팀을 위함과 더불어 여의도 입성을 환영하는 뜻으로 심혈을 기울여 오랜동안 장인의 자세로 떡을 치신 분께 부탁하여 완성한 떡을 2세트
를 준비하여 한 떡은 여의도FC에게 또 다른 떡은 강고FC에게 기증하였네요^^

열심히 친 떡이라.. 졸라 기막힌 떡 맛을 느꼈으며... 상대팀 또한 감사에 표현을
잊지 않더군요~~~

운동 후 여의도에서 사계절 그룹의 회장님(이상기 회원)의 생가(?)를 방문하여
풀코스의 음식과 더불어, 새로이 개발 중인 작품의 세계를 푸짐하게 시식할 수
있도록 제공하였습니다.
비용으로 따지면.. 강고FC 1년 예산과 족히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굳이
정산을 마다하는 관계로... 강고FC 이름으로 큰 화환을 선물하는 것으로 대체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걱정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여의도에 방문할 가능성이 많은데... 다음
부터..풀코스는 사용할랍니다.

이상 여의도 공략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