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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은 지금은 잊혀져 가고 있는 정월 대보름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엔... 쥐불놀이도 하고 각설이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일요일운동은 예상치 못한 많은 인원이 참여하였기에 다소 운동량이 부족하리라 생각되었지만..한편으로 앞으로 운동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9시전에 도착하여보니... 운동장에 10여명 이상 몸을 풀고 있고.. 우리팀은 최종대 후배 혼자 있기에.. 순간 당황함을 느꼈으나.. 자세히 살펴본 바.. 몸푸는 사람들이 전부 기업은행fc 회원들... 헉~~~ 이거 미친 것 아닌가^^

8~9명예상했던 기업은행 회원들이.. 무려 20여명 가까이 나오는 이변을 연출..
거기다 강고fc 13명.. 너무 많은 인원이기에 상대팀과 함께 하는데 있어.. 운동이
부족함을 느꼈지만 간만에 북적거리는 것을 보니 일요일 운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날의 날씨는 그야말로 운동에는 최적의 날씨에다... 이곳 회원들의 운동장 관리는 웬만한 인조보다 나은 맨땅이기에... 재활 중인 총무 또한 욕심내어 한게임
운동에 참여 하였네요~ 운동장이 좋다보니... 무릎에도 별 무리가 없었구요~~

아울러, 상대팀의 수준 또한 매우 우수하기에... 장년층 위주의 강고fc와 많은 인원 참여로 고른 인원을 배정하느라 애쓴 기업은행fc 모두 게임에서는 완패했네요...ㅎㅎㅎ
결과 보다는 과정에 만족한 날이라 볼 수 있으며... 상대팀의 많은 배려에 제대로
감사를 표하지 못하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센스있는 총무(?)가 신라면 한 Box를 기증하였는데... 감사하다고 연락왔네요..ㅎㅎㅎ

더불어.. 하마터면.. 또 한주 걸러 갈 수 있었던 것을~ 좋은 곳을 섭외해 주신 윤성용 고문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을 드리며... 운동 후 사우나와 식사까지
찬조 하셨는데... 다들 사정으로 인해 대부분 고사하게 되었는데.. 다소 섭섭한
마음이 들 수도 있으니... 다음 기회에 뵙게되면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번주는 연휴가 있는 한 주이네요~~
1일 ~ 2일 연휴 잘 보내시고... 3일은 여의도고fc와 설욕전이 있는 날입니다.
9시까지 여의도고등학교로 집합하세요~~
운동장이 미끄러우므로... 축구화는 가급적 잔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공지는 수요일 다시 올릴 것이므로...마음의 준비를 하셨다가... 즉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