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끔찍(?)했던 지난주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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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올해는 틀림없이 나의 전성기가 도래할 줄 알았건만.......ㅎㅎㅎ
신년을 보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난 한 주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목욜날 출장갔다가 금욜 집에 돌아와서 일잔하고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새색시한테 한소리 듣고
또 토욜날 혹시라도 멤버 모자랄까봐 와이프의 잔소리를 뒤로 한채
부지런히 운전해서 디자인고등학교로 갔더랬습니다.
뭐 게임결과야 다들 아시겠지만 안 그래도 체력이 딸리는 새신랑인데
그 날 상대편은 우리의 강철남 동준이형조차 몸싸움에 밀리는 형편이라
저는 아주 끼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멤버가 거진 출동한 관계로
제가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 작아 일욜날 다들 지칠테니까 그 때 열심히
하리라는 다짐을 한 채 게임을 끝마치고
화난 와이프의 얼굴을 떠올리며 토욜 그 길막히는 노량신 수산시장을
들러 회를 좀 사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또한 나름대로 잔머리를 굴려 둘이 있다가는 엄청 시달릴것 같아
작은처형네하고 생선회를 갖고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해서 무사히
넘어가는 것 같았는데....그만
제가 올초에 와이프하고 금연약속을 했는데 그 날 너무 과음한 관계로
담배를 피다가 와이프에게 정면으로 걸려서리...
와이프가 금연안하면 애기도 안놓는다고 했는데 그래서 매일 집에 갈때마다
페브리즈 뿌리고 들어갔는데 ... 그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됫습니다.
하지만 막다른 쥐는 고양이도 문다고 아니 오히려 적반하장이라고
와이프한테 큰소리치고 한바탕 싸웠더니....
담날 일욜 축구나가는데 깨워주지도 않고 결국 혼자 일어나 몰래
또 축구하러 갔습니다. (약간의 오기와 와이프를 길들이기 위한 저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갔더니 예상대로 토욜 후유증으로 몇 분(13명)안 계셔서 체력적으로 심히
고전하고 계시더군요 그 덕분에 마지막 세게임을 풀로 뛰고
점심으로 간만에 추어탕 한그릇하고 집에 갈까 하다가 와이프에게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형들(종윤형, 주수형, 진성형 / 참관인 동준형,종덕형)
하고 당구장에 갔습니다.(사실은 제 실력을 못미더워한 회장님의 꼬심이
있었습니다.)
당구장에서야 뭐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저의 독무대였습니다만 형들의 강력한
방해로 집에도 못가고 시간만 연장하다가 결국 와이프 전화와서 안들어오면
집나간다고 협박하는데도 불구하고 장장 4시간 반 당구를 끝내고 집에
도착하니 8시 반이었습니다. 당구는 일찍 끝났지만 사는데가 워낙 교통체증이
심하다 보니(특히 주수형 끝까지 잡아서 절 이혼당한다고 했는데요.....똑똑히
기억할 겁니다. 나중에 형수님한테 그대로 이르것습니다.)
집에 들어갔더니 와이프는 없고 불꺼지고 냉기만 감돌고 있었습니다.
지친몸을 이끌고 집청소 다하고 밥짓고 와이프에게 전화하니 자긴
찜질방이라고 저녁 먹었으니까 오빤 알아서 먹으라고 하대요
혼자 밥먹다 보니 와이프가 비장한 표정으로 들어오길래 강한 모습으로 나갈까
하다가 도저히 상황이 안되서 바로 꼬랑지 내리고 비굴모드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죽일놈이다 그리고 차마 당구치고 왔다는 애기는 못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상대편 선수 한명을 부상자 명단에 올려놓았습니다.
(종덕형 미안해요) 그런식으로 손에 불나도록 빌고 일단 모든 부부싸움은
베게머리 송사라고 잠자리를 회피하는 와이프에게 점말 모든 힘과 열을
다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모든 체력 다 소진하고 일어날
여력조차 없이 바로 잤는데 오늘 일어났더니 밥해놓고 기다리더군요
역시 남잔 체력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현재도 코에 휴지 틀어막고 비몽사몽간에 쓰고 있습니다.
형님들 앞으로 제가 강고 FC에 도장 찍을려면 집에 잘해야 됩니다.
많이들 도와주십쇼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그래도 명색이 강원도 감자바우인데
앞으로 도 꿋꿋이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형님들 사랑합니다.(너무 징그럽나요)
2주후에 뵙도록 하죠
올해는 틀림없이 나의 전성기가 도래할 줄 알았건만.......ㅎㅎㅎ
신년을 보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난 한 주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목욜날 출장갔다가 금욜 집에 돌아와서 일잔하고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새색시한테 한소리 듣고
또 토욜날 혹시라도 멤버 모자랄까봐 와이프의 잔소리를 뒤로 한채
부지런히 운전해서 디자인고등학교로 갔더랬습니다.
뭐 게임결과야 다들 아시겠지만 안 그래도 체력이 딸리는 새신랑인데
그 날 상대편은 우리의 강철남 동준이형조차 몸싸움에 밀리는 형편이라
저는 아주 끼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멤버가 거진 출동한 관계로
제가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 작아 일욜날 다들 지칠테니까 그 때 열심히
하리라는 다짐을 한 채 게임을 끝마치고
화난 와이프의 얼굴을 떠올리며 토욜 그 길막히는 노량신 수산시장을
들러 회를 좀 사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또한 나름대로 잔머리를 굴려 둘이 있다가는 엄청 시달릴것 같아
작은처형네하고 생선회를 갖고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해서 무사히
넘어가는 것 같았는데....그만
제가 올초에 와이프하고 금연약속을 했는데 그 날 너무 과음한 관계로
담배를 피다가 와이프에게 정면으로 걸려서리...
와이프가 금연안하면 애기도 안놓는다고 했는데 그래서 매일 집에 갈때마다
페브리즈 뿌리고 들어갔는데 ... 그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됫습니다.
하지만 막다른 쥐는 고양이도 문다고 아니 오히려 적반하장이라고
와이프한테 큰소리치고 한바탕 싸웠더니....
담날 일욜 축구나가는데 깨워주지도 않고 결국 혼자 일어나 몰래
또 축구하러 갔습니다. (약간의 오기와 와이프를 길들이기 위한 저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갔더니 예상대로 토욜 후유증으로 몇 분(13명)안 계셔서 체력적으로 심히
고전하고 계시더군요 그 덕분에 마지막 세게임을 풀로 뛰고
점심으로 간만에 추어탕 한그릇하고 집에 갈까 하다가 와이프에게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형들(종윤형, 주수형, 진성형 / 참관인 동준형,종덕형)
하고 당구장에 갔습니다.(사실은 제 실력을 못미더워한 회장님의 꼬심이
있었습니다.)
당구장에서야 뭐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저의 독무대였습니다만 형들의 강력한
방해로 집에도 못가고 시간만 연장하다가 결국 와이프 전화와서 안들어오면
집나간다고 협박하는데도 불구하고 장장 4시간 반 당구를 끝내고 집에
도착하니 8시 반이었습니다. 당구는 일찍 끝났지만 사는데가 워낙 교통체증이
심하다 보니(특히 주수형 끝까지 잡아서 절 이혼당한다고 했는데요.....똑똑히
기억할 겁니다. 나중에 형수님한테 그대로 이르것습니다.)
집에 들어갔더니 와이프는 없고 불꺼지고 냉기만 감돌고 있었습니다.
지친몸을 이끌고 집청소 다하고 밥짓고 와이프에게 전화하니 자긴
찜질방이라고 저녁 먹었으니까 오빤 알아서 먹으라고 하대요
혼자 밥먹다 보니 와이프가 비장한 표정으로 들어오길래 강한 모습으로 나갈까
하다가 도저히 상황이 안되서 바로 꼬랑지 내리고 비굴모드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잘못했다 내가 죽일놈이다 그리고 차마 당구치고 왔다는 애기는 못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상대편 선수 한명을 부상자 명단에 올려놓았습니다.
(종덕형 미안해요) 그런식으로 손에 불나도록 빌고 일단 모든 부부싸움은
베게머리 송사라고 잠자리를 회피하는 와이프에게 점말 모든 힘과 열을
다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모든 체력 다 소진하고 일어날
여력조차 없이 바로 잤는데 오늘 일어났더니 밥해놓고 기다리더군요
역시 남잔 체력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현재도 코에 휴지 틀어막고 비몽사몽간에 쓰고 있습니다.
형님들 앞으로 제가 강고 FC에 도장 찍을려면 집에 잘해야 됩니다.
많이들 도와주십쇼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그래도 명색이 강원도 감자바우인데
앞으로 도 꿋꿋이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형님들 사랑합니다.(너무 징그럽나요)
2주후에 뵙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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