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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써 줘야 한다... 왠만해서 보기힘든 골을 그날 넣었으니...
좀 늦은 논평이지만 성수의 그날 골은 진짜 인생에 골인을 위한 몸부림이 었다고나 할까... 평상시와 다른 위치선정 과 골 결정력...
십여명의 선배들이 아무리 보고 있어도 신경도 안쓰던 그이가... 와이프의 눈빛이 그리 좋더나.. 힘이 펄펄 나더라...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준 선후배들도 약간의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 특히
아톰.. 목소리는 거의 프리미어 리그 야...
나도 그럼 다음에 와이프 데리고 오면 골하나 넣을 수 있을 라나....

그리고 선배들과의 우정을 생각하여 쿡 찌르던 하얀봉투는 정말 골 결정력에 버금가는 진한 감동이였다..
우리 최회장님 극구 사양하면서 결정적 한마디... 어어..얼만데. 허걱..
최회장의 마음에 한 23억자리가 들어갔을 꺼야...

날도 추운데 남편의 social etiquette를 위해 연촌을 방문해준 너무 아름다운 신부와의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기를 진심으로 기원 한다..


휴... 이정도면 되겠나 성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