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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추석에 강릉으로 내려가
고교 동기들과도 조우하고... 오랜만에 당구도 치고...
송편빗는것도 옆에서 거들고 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하일라이트는...
추석당일날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길였습니다.
오후 4시 15분에 출발하여 서울에 무려 11시가 넘어 도착했으니... ㅠ.ㅠ
정말 무지 무지 막힌날이었습니다.

강릉에 KTX가 생기던지해야지 길에다 버리는 시간이며...
황금같은 연휴에 차에서 끙끙되는 꼴이란...

그래도 고향의 정을 듬뿍 가지고 온 것은 다행이지만요.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