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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하면서 코트를 벗어놓고 왔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겨서
휴가를 내고 하루 쉬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은 정말 따뜻하더군요.
벌써 봄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겨울스포츠가 거의 끝이 난거 같아 아쉽긴 하지만
새로운 계절을 맞아 심기 일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거창하게 새운 올해 계획(실은 2006년까지 3년 계획을 새웠습니다.)에
벌써 차질은 빗고 있지 않나 생각해보니 벌써 풀어진 마음이 초심을
많이 잃은 듯 합니다.

다시 신발끈을 조여맬수 있는 계절이 되었으면 합니다.